이천시지

이천대관

『이천대관利川大觀』(1955)은 한국전쟁 직후 발간한 관찬서적이다.
이후 27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이천군지』(1984)가 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이른 시기에 펴낸 자료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천대관』은 1편 개관, 2편 사회, 3편 교육, 4편 산업, 5편 행정·치안·재정, 6편 명승고적, 7편 부록으로 목차를 구성하였으며 당대 이천의 다양한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첫 번째 시군지로 이천학 연구에 있어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이천군지

『이천군지』(1984)는 『이천대관』(1955)과 『이천의 맥박脈搏』(1982)의 계보를 잇는 서적이다. 이미 『이천군지』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1978년에도 있었으나 여건상 무산되었고, 1982년에 이르러서야 편찬작업을 재개한다.
이후 3년간 모은 자료를 집대성하여 단행본 형태의 『이천군지利川郡誌』(1984)를 펴내었는데, 기존의 『이천대관』(1955)과 『이천의 맥박』과 비교하면 수록한 항목과 자료의 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천시지

[이천시지]는 1984년 [이천군지]를 발간한 이후 17년 만에 발간한 책으로, 선사시대부터 2000년까지 이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하였다. 총 7권으로 1) 자연과 역사, 2)인물과 문화유산, 3)민속과 구비전승, 4)정치와 경제, 5)사회와 문화, 6)개인생활과 마을,7)이천시지 자료집으로 구성하였다. 주민의 삶을 '개인생활과 마을'편으로 별도로 펴내고, 서술시기를 근현대까지 끌어올린 점 등은 당대에 거의 시도한 적 없는 [이천시지]만의 특징이다.

시민을 위한 이천시지

[시민을 위한 이천시지]는 2001년 발간한 [이천시지]를 이천시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3권으로 재구성하였다. 총 3권으로 1) 테마로 읽는 이천의 뿌리, 2)테마로 읽는 이천의 문화, 3)콕 짚어 알려주는 이천 길잡이로 나뉜다. 1권은 7권에 달하는[이천시지]의 내용을 요약하였고, 2권은 이천의 아이콘과 랜드마크를 분야별로 설정하였다. 3권은 현대 이천의 변화상을 백과사전 형식으로 수록하여 주제별로 이천의 오늘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