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24차 주말문화탐방 일정표(경기 화성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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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문화가족 주말문화탐방 (경기 화성지역) 2007. 6. 23(토)
□ 융 릉 □ 화성시 안녕동에 있으며 정조의 생부인 사도세자(1735-1762)와 그의 비인 혜경궁 홍씨를 모신 릉으로 사적 206호로 지정 되었다. 사도세자는 영조와 영빈 이씨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3세의 어린 나이로 세자에 책봉되었다. 영조25년 (서기 1749)부터 부왕을 대신해서 대리청정을 하였으나 노론세력과 대립하면서 주위의 무고 등으로 부왕의 진노를 사게 되었고, 세자의 비행에 관한 나경언의 고변으로 영조38년 (서기 1762) 뒤주 속에 갇혀서 생을 마감하였다. 세자 사후 뒤늦게 후회한 영조는 ‘사도’라는 시호를 내리고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장례하였다. 정조가 즉위하자 자신의 생부인 사도세자를 장헌세자라 추존하고 묘 이장을 추진하여 정조 13년(서기 1789)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했다. 1899년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왕릉으로 격상되어 융릉이 되었다. 혜경궁 홍씨는 영의정 홍봉한의 딸로 노론세력인 친정과 남편의 대립으로 인해 남편을 잃게 되는 비운을 타고난 여인이었다. 경의왕후로 추존되고 사도세자의 죽음과 자신의 기구한 일생을 기록한 <한중록>을 남겼다. □ 용 주 사 □ 융릉에서 1.7km 떨어진 용주사는 산속이 아닌 평지에 있다. 이곳은 원래 서기 854년 신라 문성왕때 염거화상이 세운 갈양사라는 절이 있었으나 병자호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정조가 부친 장헌세자의 능을 옮겨 오면서 정조 14년(서기 1790) 부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절을 지었고, 낙성식 전날 밤 정조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어 용주사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 천연기념물 제264호인 회양나무, 유형무화재인 금동향로, 대웅전 후불탱화, 불설부모은중경 등이 있다. □ 공룡알 화석지 □ 시화호 간석지의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기초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 되었다. 바닷물이 막히기 전에는 무인도였던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약8300만년~8500만년전)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공룡알들은 시화호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드러난 바위 표면에 흩어져 있다.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둥지 20여개와 두께 1mm, 크기 11~14cm의 공룡알 화석 130여개가 발견되었다. □ 제부도 바닷길 □ 제부도는 화성시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지인 송교리와 제부도 사이의 바닷물이 썰물 때면 갈라져서 갯고랑이 드러나는 현상을 ‘제부 모세’라고 부른다. 따라서 하루에 두 차례씩 썰물 때만 섬으로 갈수 있다. 길 양편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갯벌이 펼쳐지는데 바닷가 산책과 갯벌체험 등을 통해 가족단위의 수도권1일 휴양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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